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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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슈가맨' 제이와 만난 유희열, 희열을 느끼다

기사입력 2015.11.25 00:43 / 기사수정 2015.11.25 00:4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유희열이 '슈가우먼' 제이의 등장에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24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서는 유재석 팀과 유희열 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에프엑스 루나와 엠버, 마마무의 솔라, 문별이 쇼맨으로 나섰다.

이날 유재석 팀의 슈가맨은 '어제처럼'을 부른 제이(J)였다. 그는 '어제처럼'을 열창하면서 관객들과 만났다. 제이가 이상형인 유희열은 "왕팬이다. 떨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간만에 모습을 드러낸 제이는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닮은꼴로 언급된 문별은 "너무 영광이다. 이렇게 미인일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제이는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2년 전 결혼해 미국으로 갔다"고 했고, 유희열은 시무룩해 하면서 "이런 마음이구나.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아쉬워 했겠다"고 밝혔다. 순간 스튜디오에는 야유가 빗발쳤다. 

유희열은 제이가 부른 영화 '단적비연수'의 OST인 '눈부신 날에'를 최고의 곡으로 꼽았다. 유희열은 "인생에서 제일 행복했던 순간 중 하나가 심야에 라디오 DJ를 할 때였다. 작별의 순간 늘 선택했던 곡이다. '슈가맨'에서 처음 만나 이 곡을 들려드린다고 생각하니깐 너무 영광이다"며 제이와 무대를 꾸몄다. 감격에 겨운 유희열은 제이와 포옹하면서 "너무 좋다. 꿈을 이뤘다"고 떨린 마음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날 유희열 팀은 유재석 팀에게 패하며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제이는 "미국에 있으면서 은퇴한 느낌이었는데, 오랜만에 노래를 부르고 함께 해준 후배들 덕에 즐거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이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은 가요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슈가맨'을 찾아 그의 곡을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drogba@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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