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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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데이] 정우람 "후반기 부진, WC에서 만회하겠다"

기사입력 2015.10.06 16:05



[엑스포츠뉴스=목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정우람(30)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조금은 아쉬웠던 정규시즌 후반기를 만회하기 위해 포스트시즌에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정우람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조동화와 함께 선수단 대표로 참석했다. 전반기 말그대로 '언터쳐블'한 모습을 보였던 정우람은 후반기 들어 여전히 위력적이긴 하지만 중요한 상황 블론 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조금은 아쉬운 결과를 더러 보였다. 전반기 1.65의 평균자책점은 후반기 6.86으로 치솟았다.

이날 정우람은 "후반기에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 나 스스로나 팀, 팬들께 실망을 끼친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이번 와일드 카드 결정전에서 만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니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불펜에 포스트시즌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 내가 이끄는 것 보다도 던지는 것 외에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등 모두 함께 사소한 것부터 할 수 있는 일을 찾을 것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하게 던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편 올해 첫 선을 보이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7일 1차전에서 4위팀이 무승부 이상을 거둘 경우 그대로 끝이 나고, 5위팀은 1차전과 2차전까지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올해는 페넌트레이스 4위 넥센 히어로즈와 5위 SK 와이번스가 역사상 첫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양 팀의 1차전은 오는 7일 목동 구장에서 열린다.

eunhwe@xportsnews.com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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