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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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베누 스타리그 결승] 조일장, 견제에 이은 교전 승리로 3세트 승리하며 우승 차지

기사입력 2015.08.30 18:57 / 기사수정 2015.08.30 19:3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조일장이 김택용을 상대로 울트라리스크까지 동원, 3세트를 승리하며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3세트에서 조일장은 김택용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전 두 세트와 다르게 두 선수는 확장을 먼저 가져갔다. 조일장은 3해처리에서 히드라를 준비했고, 김택용은 게이트를 다수 지으며 러시를 준비했으나 이를 발각당하자 입구에 포톤 캐논을 다수 건설하여 발업 질럿과 상대 병력을 걷어냈다.

기세를 탄 김택용은 상대 본진 일꾼을 소수 잡아냈고, 다크 템플러를 투입하여 상대 드론을 다수 잡아냈다. 조일장도 뮤탈리스크로 상대 프로브를 잡아내자 김택용은 드라군과 사이오닉 스톰으로 방어에 나섰지만 계속 상대 견제에 시달렸다.

조일장 역시 상대 다크 템플러에 피해를 입었지만 뮤탈리스크로 계속 김택용의 일꾼을 잡아냈다. 김택용은 드라군과 하이 템플러로 다시 방어에 나섰지만 스타게이트가 없는 상태에서 계속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김택용은 조일장이 러커를 생산하고 하이브를 올리는 동안 한 숨 돌리며 병력을 재정비했다.

경기가 길어지며 조일장의 집중력이 흔들리기 시작했고, 김택용은 이 틈을 노려 12시 확장을 가져갔다. 조일장은 울트라리스크까지 준비한 후 저글링 드랍으로 상대를 속였다.  계속 난타전이 일어나던 중 조일장은 김택용의 11시 확장을 파괴했고, 이어 12시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김택용을 격파, 승리를 거두고 이번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2015 스베누 스타크래프트 스타리그 시즌2
결승전 김택용(P) 0 : 3 조일장(Z)

1세트 김택용(P,11시) 패 : 승 조일장(Z,1시) 네오 제이드
2세트 김택용(P,5시) 패 : 승 조일장(Z,1시) 라만차
3세트 김택용(P,3시) 패 : 승 조일장(Z,9시) 신 단장의 능선

vallen@xprotsnews.com / 사진=김한준 기자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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