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24

'올드보이', 세계 100대 필름누아르 선정

기사입력 2015.08.11 15:09 / 기사수정 2015.08.11 15:37

김관명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관명 기자] 박찬욱 감독의 2003년작 '올드보이'가 세계 100대 필름 누아르에 선정됐다.

11일 미국의 유명 음악잡지 페이스트매거진이 선정, 발표한 '역대 베스트 필름 누아르 100'(The 100 Best Film Noirs of All Time)에 따르면 최민식 유지태 강혜정 주연의 스릴러 '올드보이'가 한국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81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올드보이'는 이유도 모른 채 15년 동안 사설감옥에 갇힌 남자 오대수(최민식)와 그를 가둔 남자 이우진(유지태)의 이야기. 2004년 칸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심사위원 대상(그랑프리)을 수상했다.

이 잡지가 가장 먼저 언급한 작품은 프리츠 랑 감독의 '창속의 여인'(The Woman in the Window. 1944). 이어 하워드 혹스 감독의 '명탐정 필립'(The Big Sleep. 1946), 빌리 와일더 감독의 '이중배상'(Double Indemnity. 1944),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차이나타운'(1974), 오슨 웰즈 감독의 '악의 손길'(Touch Of Evil. 1958) 순이었다.

이밖에 리스트에는 브라인 싱어 감독의 '유주얼 서스펙트'(1995), 조지 큐커 감독의 '가스등'(1944),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세븐'(1995),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메멘토'(2000), 코엔 형제 감독의 '파고'(1996), 데이비드 린치 감독의 '멀홀랜드 드라이버'(2001),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택시 드라이버'(1976),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1982),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킬링'(1956), 루이 말 감독의 '사형대의 엘리베이터'(1958) 등이 포함됐다.

el34@xportsnews.com

김관명 기자 el3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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