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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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 홈런' 강정호, CIN전 4타수 1안타…타율 0.299 (종합)

기사입력 2015.08.02 11:16 / 기사수정 2015.08.02 11:2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강정호(28)가 시즌 8호 홈런을 터뜨리며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유격수 및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첫 타석에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던 강정호는 팀이 0-1로 뒤져있는 4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신시내티 선발 레이셀 이글레시아스를 상대로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82마일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9m의 큼지막한 동점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8호 홈런. 전날에도 3연속 2루타를 때려냈던 강정호는 이날도 대형 아치를 그려내며 장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7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땅볼로 잡힌 강정호는 2-4로 뒤지던 9회초 신시내티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큼지막한 타구를 때려냈지만 상대 중견수 빌리 해밀턴의 수비에 잡히면서 아쉽게 돌아섰다. 4회 홈런으로 타율이 3할1리로 올랐던 강정호였지만 이후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나며 2할9푼9리의 타율을 기록하게 됐다.

한편 피츠버그는 선발 게릿 콜이 5이닝 7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고, 조 블랜튼이 1실점을 더 하면서 승리를 내줬다. 피츠버그는 9회초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적시타로 한 점을 따라붙었지만 끝내 점수를 뒤집지 못하고 결국 3-4로 패했다. 시즌 전적은 60승43패가 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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