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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바람 '비정상회담', 6인6색 비정상 열전 '개성 가득' (종합)

기사입력 2015.07.07 00:17 / 기사수정 2015.07.07 00: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각자의 개성을 지닌 '비정상회담'의 새로운 G6이 등장했다. 

6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는 카를로스 고리토(브라질), 니콜라이 욘센(노르웨이), 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그리스), 프셰므스와브 크롬피에츠(폴란드), 새미 라샤드(이집트), 나카모토 유타(일본)가 첫 출연했다.  

이들은 하차한 줄리안 퀸타르트(벨기에), 로빈 데이아니(프랑스), 벨랴코프 일리야(러시아), 블레어 윌리엄스(호주), 수잔 샤키야(네팔), 테라다 타쿠야(일본)를 대신했다. 

6개국의 비정상이 스튜디오로 입장했고, 그리스 대표인 안드레아스는 시작부터 예능감을 뽐내며 만만치 않은 새 얼굴임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새미는 파피루스로 설전을 벌인 장위안과 불꽃 튀는 신경전을 벌이며 으르렁 거리며 토론에서의 대립을 예고했다. 

이어 진격의 청문회가 시작됐다. 먼저 유타를 향해 한국인 같은 구G6의 질문 세례가 이어졌다. 장위안은 중일 양국의 역사적 문제를 거론하며 민감한 상황을 건드렸고, 유타는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때까지 해야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타와 마찬가지로 축구 선수 출신인 알베르토는 리프팅 대결을 보였다. 

기욤은 니콜라이의 맥주 제조 기술에 물어봤고, 양머리찜, 사슴 고기 미트볼, 무스 스테이크 등 추천 음식을 전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류샤오보를 두고 장위안과 니콜라이가 격렬하게 대립하기도 했다. 



유쾌한 안드레아스는 그리스의 경제 위기를 언급했고, 그리스인이 게으르다는 의견에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안드레아스는 기욤과 샘 오취리, 성시경 등 '비정상회담'의 팔씨름 강자를 차례로 제압하며 좌중을 놀라게 했다. 

다음으로는 낯설고 궁금한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카를로스였다. 타일러가 미국과 브라질의 관계를 물었고, 카를로스는 "중남미 국가들을 동생으로 본다. 미국 안보국의 도청 파문 때문인지 사이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브라질 대사관 교육 담당관으로 재직 중이다.

다니엘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독일이 폴란드를 침공했던 사실을 들었고, 프셰므스와브는 "역사적인 감정은 풀어야할 숙제다"고 답했다. 특히 프셰므스와브는 수준급의 사자성어 실력을 보이며 타일러마저 놀라게 했다. 이미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바 있는 새미는 장위안과 티격태격했다. 

새 멤버들의 역습에 '토론의 제왕' 타일러도 진땀을 흘렸다. 출연진들은 살기 좋은 나라이자 복지 강국 노르웨이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였고 니콜라이는 상세히 설명했다. 장위안은 "심심한 나라다"고 태클을 걸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새미는 카타르가 살기 좋은 나라라고 했지만, '쌈바 논객' 카를로스가 월드컵 경기장 건설 중 노동자들이 사망한 사건을 거론, 인권 문제가 발생했다고 반박하며 토론 분위기가 한층 가열됐다. 

각기 다른 캐릭터로 무장한 새 비정상들은 청문회에 이어 토론에서도 스스럼 없이 녹아들었다. '비정상회담'의 백미인 열띤 토론에서 몇몇 멤버가 조용했던 것은 분명 아쉽지만, 시간이 조금 더 주어지고 적응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비정상회담 ⓒ JTBC 방송화면]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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