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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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래 감독 "지금 전남의 흐름은 상승세가 맞다"

기사입력 2015.07.05 21: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양, 김형민 기자]
전남 드래곤즈의 노상래 감독이 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 감독이 이끄는 전남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0라운드에서 울산 현대를 2-1로 누르고 3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내내 좋은 공격력을 선보인 전남은 안용우와 이종호의 연속골을 앞세워 승기를 잡았다. 최근 6경기에서 4승을 쓸어담는 파죽지세도 이어갔다.

경기 후 노상래 감독은 "최근 흐름에서 우리가 상승세인 것이 맞다"면서 "약간 부족한 면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오늘 홈에서 준비한대로 수비적이나 공격적으로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하나가 됐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울산전에 앞서 벌어졌던 전남 유스팀인 광양제철고의 아쉬운 준우승도 언급했다. K리그가 펼쳐질 광양구장은 경기 전부터 떠들썩했다. 두 팀 관계자들 모두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벌어진 2015 대교눈높이 전반기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을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우승을 다툰 현대고와 광양제철고는 각각 울산과 전남의 유스팀들이었다.

각 팀의 미래를 짊어질 기대주들이 모인 이 경기에서 승자는 현대고와 울산이었다. 경기 초반에 광양제철고가 3-0으로 앞서갔지만 이윤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현대고가 4-3으로 경기를 뒤집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비록 준우승이었지만 광양제철고는 아름다운 승부를 펼쳤다. 먼저 3골을 넣고 4골을 내준 뒷심 부족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기대주들이 제 기량을 과시하면서 전남과 K리그의 미래를 밝게 했다. 한찬희 등은 득점과 날카로운 패스, 개인기를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노상래 감독은 "우리 고등학교 선수들이 패하기는 했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면서 "전남의 유스로서 우리의 한 식구로서 응원을 앞으로도 많이 할 것이다. 오늘 두 팀이 다 진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고 선수들도 잘 인식하고 싸워줬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노상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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