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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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양학선, 남은 U대회 불참

기사입력 2015.07.05 12:46 / 기사수정 2015.07.05 12:47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양학선(23,수원시청)이 부상으로 결국 남은 유니버시아드대회 일정을 소화하지 못한다.

양학선은 4일 광주여대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 예선전에서 마루 경기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인해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양학선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체조 남자 도마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차지하며 인기 반열에 올랐다.

이어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혔으나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러야 했다.

지난 5월, 또 한번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양학선은 선발전 직후 재활에만 힘 써왔다. 그러나 부상을 달래는데 실패했고 또 한번 같은 부위 부상에 발목이 잡히며 눈물을 삼켜야 했다.

양학선 본인은 부상에도 뛰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한국 선수단은 양학선의 부상이 심각해질 것을 우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잔여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따라서 양학선을 대신해 조영광(도마)과 이준호(한국체대)가 경기에 나선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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