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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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강조한 슈틸리케, 변함없는 '미래 중심'

기사입력 2015.06.30 14:4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공항, 조용운 기자] 울리 슈틸리케(61) 축구대표팀 감독의 시선은 미래를 향해 있다. 

슈틸리케 감독이 30일 이른 여름 휴가를 마치고 입국했다. 오는 8월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2015 동아시안컵을 준비하기 위한 발걸음을 빨리 한다. 

그동안 팀의 중심을 잡아주던 해외파들이 동아시안컵에서는 뛸 수 없는 만큼 지금 기회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발굴해 대표팀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호주아시안컵을 마친 뒤 슈틸리케 감독의 행보는 더욱 구체적으로 바뀌었다. 지난해 처음 지휘봉을 잡았을 때만 해도 아시안컵에서 성과를 거둬야 했기에 노장들을 다수 기용했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후부터 미래를 준비하는 움직임에 열중하고 있다. 

이달 초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미얀마와의 경기를 앞두고 슈틸리케 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기용을 예고했다. 가급적 어린 선수들을 발탁해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겠다는 생각이었다. 동남아 2연전에서 필드플레이어 중에 30대는 염기훈(수원)과 김창수(가시와레이솔) 둘 뿐이었다. 

이런 기조는 동아시안컵까지 계속된다. 입국 후 취재진을 만난 슈틸리케 감독은 다시 한 번 "젊은 선수를 뽑겠다"고 천명했다. 그는 "동아시안컵은 최대한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꾸릴 것"이라며 "최근 평가전을 치른 올림픽대표팀의 신태용 감독이 추천하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K리그 챌린지 소속 선수들도 눈여겨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슈틸리케 감독 ⓒ 대한축구협회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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