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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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유혹' 이경영 "임수정, 촬영장서 수정 누님이라 불러"

기사입력 2015.05.28 16: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이경영이 임수정을 촬영장에서 '수정 누님'이라고 불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28일 서울 성동구 행당동 CGV왕십리에는 '은밀한 유혹'언론 시사회가 열려 메가폰을 잡은 윤재구 감독과 임수정, 유연석, 이경영이 참석했다.

이경영은 "촬영장에서 임수정을 수정 누님이라고 불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임수정이 큰 누나 같은 역할이었다"며 "가장 개구쟁이같고 막내같은 역할이 나였다'고 밝혀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수정은 전반부 클래식한 멜로와 후반부 서스펜스를 모두 중심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중책을 맡아 쉽지 않은 연기를 소화해냈다. 반면 이경영은 천문학적 재산을 가진 카지노 그룹 회장으로 괴팍한 성격을 지니고 있는 인물로 분했다.

이경영은 또 "두 사람의 연기를 보면서 내가 작아지는 느낌"이라며 "내 또래의 중년 관객들이 많이 봐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은밀한 유혹'은 절박한 상황에 내몰린 여자 지연(임수정)이 마카오 카지노 그룹 회장 비서인 성열(유연석)을 만나 위험한 제안을 받게 되는 내용을 담은 범죄 멜로로 오는 6월 4일 개봉 예정이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은밀한 유혹' 언론 시사회ⓒ권태완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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