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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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상벌위 진행중…'대리퇴장' 장민석 어떻게 될까

기사입력 2015.05.28 14:25 / 기사수정 2015.05.29 00:43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두산과 NC의 벤치 클리어링 사태가 어떻게 결말이 날까. 징계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으로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생채기가 났다.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타임'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던 NC 에릭 해커와 두산 오재원이 1루 베이스 주변에서 언성을 높였다. 결국 이 충돌은 벤치 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문제는 이후 일어났다. 해커가 오재원에게 소리를 지른 후 돌아서자 갑자기 야구공이 해커 앞을 지나갔다. 당시 심판진은 장민석이 해커에게 공을 던졌다고 판단하고 장민석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거리와 각도상 장민석이 공을 던진 것이 아니라는 여론이 일었고, 27일 오전 두산은 보도자료를 통해 민병헌의 행동임을 밝혔다. 민병헌의 행동으로 장민석이 대리 퇴장을 당한 것이나 다름 없었다.

28일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는 "해커를 향해 공을 던진 민병헌과 벤치 클리어링 과정에서 격앙된 모습을 보인 홍성흔과 당연히 상벌위원회에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오해로 인해 퇴장 명령이 잘못 내려진 것은 맞다. 퇴장 명령이 내려졌던 장민석에 대한 부분은 상벌위원회가 끝나봐야 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KBO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상벌위원회를 28일 오후 두 시부터 열고 현재 진행중에 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두산-NC전 벤치클리어링 장면 ⓒNC 다이노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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