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7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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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진주, 성공한 '사내커플'의 첫 만남

기사입력 2015.05.26 16:26 / 기사수정 2015.05.26 16:34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장혜진과 진주가 20년 만에 처음 만났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사내연애'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26일 방송된 MBC FM 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서는 '복면가왕 특집'으로 가수 장혜진, 진주가 출연해 청취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날 두 사람은 등장과 함께 서로를 향해 "거의 데뷔 20년 차인데 처음 만났다"면서 "심지어 메이크업 받는 샵도 같지만, 워낙 방송을 안하는 스타일이라 처음 봤다"고 놀라워 했다. 

이후 장혜진은 '복면가왕'에 대해 "가면을 쓰고 누구인지 모르게 노래하고, 판정단을 속여 재미있었다. '나가수'에서는 부담감이 심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주 역시 "손에 땀이 났다. 다이어트에 정말 강력 추천한다. 남의 목소리로 노래를 해야해서 정말 떨렸다. 그동안 부르지 않았던 노래를 불러서 짜릿했다"고 회상했다.

두 사람은 '복면가왕' 이외에도 '사내연애'에서 공통점이 있었다. MC 박경림은 진주에 "연애는 아직도 잘 하고 있느냐?"고 물었고, 진주는 "그 분이 맞다. 10년이 넘어서 이제 잘 안 챙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분이 방송에서만 잘 챙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진주는 장혜진에 '사내연애'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장혜진은 "방송용으로 조언을 해야 하느냐?"면서 "사내 연애의 장점은 얘기를 안해도 잘 알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단점은 뭘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야기를 거듭하던 두 사람은 작업실이 모두 일산에 있었음을 알게 됐고, 진주는 "장혜진 선배님만 빼고 다 봰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진주의 남자친구는 동갑내기 소속사 대표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진주가 소속사 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시절 가수와 작곡가 사이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또한 장혜진은 캔엔터테인먼트 강승호 대표의 3년간 구애 끝에 지난 1992년 결혼에 골인했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진주-장혜진 ⓒ '두시의 데이트' 보이는 라디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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