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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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양의지 홈런' 두산, 한화 제압하고 3연승

기사입력 2015.04.01 22:24 / 기사수정 2015.04.01 22:25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올시즌 첫번째 맞대결에서 두산이 6-3으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선발투수 유희관이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고, 이어 나온 이재우와 함덕주, 김강률과 윤명준이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민병헌과 양의지가 각각 솔로 홈런을 포함한 멀티 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한화는 선발투수 유먼이 5⅓이닝 1실점을 기록했고, 유먼과 계투진이 볼넷만 총 10개를 헌납하면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이용규만이 멀티히트로 고군분투 했다. 8회말 2점을 쫓았지만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상황이었다.

두산은 1회부터 먼저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1회초 선두타자 민병헌이 한화의 선발투수 쉐인 유먼을 상대로솔로 홈런을 때리면서 1-0을 만들었다.

두산은 2회에 2점을 더 보탰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양의지의 홈런이 또한번 터지면서 점수를 추가했다. 이어 김재환의 중전안타와 민병헌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정수빈이 좌전안타로 김재환을 불러들여 3-0이 됐다.

한화도 4회 첫 득점을 뽑아냈다. 4회말 선두 이용규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 김경언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투수 유희관의 보크로 한 루씩을 진루했다. 이후 김태균이 볼넷으로 걸어나가면서 맞은 무사 만루 찬스, 모건이 희생 플라이로 이용규를 불러 들여 1-3을 만들었다.

그러나 두산은 6회 두 점을 더 달아났다. 유먼이 홍성흔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유창식이 계속해서 볼넷을 내주면서 홍성흔이 들어왔고, 폭투로 양의지까지 홈을 밟았다. 7회에도 한화 임경완에게 볼넷을 얻어낸 최주환이 양의지의 희생플라이로 득점하면서 점수는 6-1, 5점 차로 벌어졌다.

한화는 8회말 이용규 안타, 김경언 볼넷으로 출루한 2사 1,2루 김태균 타석에서 유격수 김재호의 실책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모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해 3-6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9회까지 3점 차의 리드를 지켜냈고, 9회말 한화의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 되면서 결국 두산이 이날 승리를 가져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양의지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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