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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하는 날 서브에이스 마감한 문정원 "후련하다"

기사입력 2015.03.07 19:03 / 기사수정 2015.03.07 19:11



[엑스포츠뉴스=수원, 조용운 기자] '서브여왕' 문정원(23, 도로공사)이 기록 부담을 털어내고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1(25-22, 24-26, 25-14, 25-1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도로공사는 V리그 원년인 2005시즌 정규리그 우승 이후 10년 만에 고대하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해결사 니콜은 2세트 만에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고 이효희와 정대영, 장소연은 제몫을 다하면서 경험을 앞세워 팀에 안정감을 줬다. 올 시즌을 통해 스타로 떠오른 문정원도 5득점을 책임지면서 우승에 중요한 힘을 보탰다.

다만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 시즌 개막전부터 전 경기까지 이어온 연속경기 서브에이스가 하필 이 경기에서 멈췄다. V리그 남녀부 통틀어 최다인 27경기 연속 서브 득점을 달성했던 문정원은 이날도 위협적인 서브를 시도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그래도 문정원은 밝게 웃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취재진을 만난 문정원은 "후련하다. 이제 신경을 쓸 것이 사라졌다"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문정원은 "부담은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조금씩 신경이 쓰였다"면서 "마지막 기회에도 신경 쓰지 않고 그냥 때렸다"고 웃어보였다. 

기록은 아쉽게 마무리됐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면서 아픔을 치유한 문정원은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입단 4년 동안 포스트시즌에 나섰던 것이 한 번에 불과할 만큼 경험이 없는 문정원은 "내가 할 수 있는 몫만 하겠다. 챔피언결정전이 처음이라 흔들릴 수 있는데 언니들이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문정원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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