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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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유 고백 "메시, 엔리케 감독과 싸운 적 있다"

기사입력 2015.01.30 10:5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제레미 마티유(32, 바르셀로나)가 소문이 무성했던 리오넬 메시(28, 바르셀로나)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간 불화설의 진실을 고백했다.

마티유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라디오 'RMC'와의 인터뷰에서 "연말 휴가가 끝난 후 가졌던 팀 훈련에서 메시와 엔리케 감독이 서로 싸운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메시는 올해 초부터 불화설과 이적설에 시달려야 했다. 현지 대부분의 언론에서 바르셀로나를 떠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이유는 엔리케 감독과의 불화였다.

지난 5일 메시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지 못하고 벤치에서 출발했다. 후반 이른 시간에 투입됐지만 팀은 패했고 메시는 벤치에 앉힌 엔리케 감독의 선택에 불만을 표했다. 다음날 열린 팀 훈련에 위장염을 이유로 불참했고 언론은 메시와 엔리케 감독 사이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고 해석했다.

이후에는 메시가 직접 구단 수뇌부에 엔리케 감독의 경질을 요구했다는 보도까지 나와 사건의 전말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던 상황이었다. 이와 함께 메시는 첼시 등 다른 팀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대두됐다.

하지만 마티유가 밝힌 내용은 알려진 것보다는 심각하지 않았다. 마티유는 "메시가 팀 내에 벌어진 연습경기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파울을 당했는데 엔리케 감독이 파울을 선언하지 않아서 이성을 잃은 메시가 감독과 설전을 벌였다"면서 "훈련 후에 라커룸으로 찾아간 엔리케 감독은 메시와 오해를 풀었다. 어느 팀이나 항상 있는 일인데 우리가 바르셀로나라서 문제가 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리오넬 메시 ⓒ AFPBBNews=News1]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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