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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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에버튼 원정 2-2 무승부...7위 유지

기사입력 2021.04.17 05:57 / 기사수정 2021.04.17 07:5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출장했지만, 토트넘은 승점 3점을 얻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각)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에버튼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과 길피 시구르드손의 멀티 골이 각각 터지면서 2-2로 비겼다.

에버튼은 3-5-2 전형으로 나섰다. 조던 픽포드 골키퍼를 비롯해 벤 고드프리-마이클 킨-메이슨 홀게이트, 알렉스 이워비-톰 데이비스-알랑-길피 시구르드손-뤼카 디뉴, 하메스 로드리게스-히샬리송이 선발 출장했다.

토트넘도 3-5-2 전형으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 골키퍼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조 로든-토비 알더베이럴트, 세르주 오리에-무사 시소코-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탕귀 은돔벨레-세르히오 레길론, 손흥민-해리 케인이 선발 출장했다.

전반 초반 양 팀은 공격 진영에서 오랜 시간 볼 소유를 이어가지 못하고 상대에게 볼을 계속 뺏기는 양상을 이어갔다. 

에버튼이 빌드업 이후 공격 전개까지 더 매끄러운 모습을 보였고 전반 22분, 하메스의 전진 패스에 이은 히샬리송의 슈팅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히는 장면이 나왔다. 

토트넘은 전반 26분 측면에서 은돔벨레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수비 머리에 걸렸지만 이를 케인이 받아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버튼은 전반 30분에 하메스가 박스 안에서 레길론으로부터 파울을 얻어내 페널티킥을 얻었다. 시구르드손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에버튼은 기세를 살려 공세를 이어갔고 37분 하메스와 시구르드손이 원투패스를 시도했고 하메스가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것이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 6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돌파에 성공한 뒤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픽포드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2분엔 손흥민이 코너킥을 처리했고 가까운 골대 쪽에서 알더베이럴트의 헤더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에버튼은 후반 14분히샬리송이 알랑의 로빙패스를 이어받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공세를 높이던 에버튼은 후반 17분 교체 투입된 셰이머스 콜머의 크로스에 이은 시구르드손의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박스 안에서 발리슛으로 멀티 골을 터뜨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막판 다이어와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미스로 두 차례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에버튼의 파상공세를 잘 버텨내 간신히 무승부를 지켜냈다. 토트넘은 7위 자리를 유지했지만, 승점 3점을 얻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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