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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결승타' 롯데, LG에 3-2 승

기사입력 2021.03.05 17:16 / 기사수정 2021.03.05 17:30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롯데는 5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LG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양 팀 이닝 축소 없이 9이닝 소화했다.

롯데 선발 명단은 안치홍(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한동희(3루수)-정훈(1루수)-나승엽(중견수)-김준태(포수)-딕슨 마차도(유격수) 순서다.

이대호는 결승타 포함 1, 3회 말 연타석 안타를 쳐 롯데가 앞서 나갈 수 있게 도왔다. 전준우는 3회 말 선두 타자 타석에서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는 또 정훈(2타수 2안타)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다. 노경은은 2이닝 동안 30구 던졌는데, 7타자 상대 1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롯데 마운드는 노경은 다음 김유영(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김건국(2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오현택(1이닝 1피안타 무4사구 무실점)-박진형(1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2탈삼진 2실점)-진명호(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구승민(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이 던졌다.

롯데는 7회 초 LG 7번 타자 3루수 선발 출장한 김주성에게 홈런을 허용해 1점 차까지 추격당했으나 8, 9회 초를 무실점으로 막고 이길 수 있었다.

롯데는 또 포지션별 가용할 수 있는 선수를 적지 않게 기용했다. 포수는 선발 김준태 뒤 정보근, 지시완에게 이닝을 나눠 수비할 수 있게 했다. 또 이병규, 추재현, 김재유, 최민재, 강태율, 신용수, 오윤석, 강로한, 김민수도 실전 경험을 쌓았다.

허문회 감독은 앞서 올 스프링캠프 동안 타순 조합을 구상하는 데 높은 출루가 되는 야구를 지향하겠다고 밝혔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출루가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다. 김민수는 6, 8회 말 연타석 볼넷 출루했고, 김준태는 첫 타석 볼넷 포함 연타석 출루를 기록했다. 신인 나승엽과 안치홍도 오늘 볼넷 출루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나고 허 감독은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작년보다 확실히 팀의 짜임새가 더해졌다. 특히 오늘은 젊은 선수들, 김재유와 강로한의 수비와 김민수의 잦은 출루가 돋보인 경기였다"며 "선발 투수 노경은은 운영 면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비시즌의 준비 과정 덕분에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봤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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