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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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풀타임’ 발렌시아, 세비야에 0-3 완패…국왕컵 8강 좌절

기사입력 2021.01.28 09:31 / 기사수정 2021.01.28 09:31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이강인이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팀은 완패했다. 

발렌시아는 28일(한국 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0/21시즌 국왕컵 16강에서 세비야에 0-3으로 무릎을 꿇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원정팀 발렌시아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강인과 소브리노가 최전방에 나섰고 미드필더진은 블랑코, 라치치, 코인드레디, 제이슨이 구성했다. 수비진은 라토, 기야몬, 파울리스타, 바스가 구축했고 골문은 리베로가 지켰다. 

홈팀 세비야는 4-3-3 대형이다. 무니르, 더 용, 수소가 최전방, 호르단, 귀데이, 라키티치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아쿠냐, 고메스, 쿤데, 나바스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바우누가 꼈다. 

초반부터 세비야의 공세가 강력했다. 전반 16분 수소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전반 20분 첫 골이 터졌다. 세비야의 코너킥 상황에서 더 용이 달려들어 헤더로 마무리했다. 전반 28분 라키티치의 패스에 이은 더 용의 슈팅이 골문을 외면했다. 

세비야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33분 수소의 크로스를 더 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세비야는 전반 38분 파울리스타가 잘못 걷어낸 볼을 라키티치가 감각적인 칩샷으로 마무리해 3점 차 리드를 잡았다. 발렌시아는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세비야가 강했다. 후반 1분 아쿠냐의 크로스에 이은 호르단의 헤더가 골대 위로 떴다. 후반 7분 더 용이 박스 안에서 내준 볼을 라키티치가 슈팅까지 연결했고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발렌시아는 후반 8분 파울리스타와 라치치를 빼고 에스케르도, 구티에레즈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승기를 잡은 세비야 역시 후반 18분 수소와 호르단을 빼고 토레스와 이드리시를 집어넣으며 추가골을 노렸다.

세비야는 후반 27분 무니르의 슈팅이 골대를 외면했다. 발렌시아는 후반 39분 이강인이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품에 안겼다. 이후 위협적인 찬스를 잡지 못했고, 세비야는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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