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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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신동' 김해진, 부상으로 일본 Jr그랑프리 불참

기사입력 2010.09.10 17:0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신동' 김해진(13, 과천중)이 훈련 중 부상을 당해 오는 9월달에 열리는 일본 주니어그랑프리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김해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박미희)는 10일, "김해진이 9일 빙상장에서 훈련하던 중, 다른 선수의 스케이트 날에 왼쪽 다리가 찍히는 부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곧바로 상처를 봉합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다친 부위는 왼쪽 다리 복숭아뼈 윗부분이다. 봉합 수술은 잘 끝났고 근육이나 신경 등에는 문제가 없다"며, "김해진은 1주일간 병원에서 수술 부위를 치료받을 예정이며 퇴원후 통원치료 여부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고 덧붙었다.

이번 부상으로 인해 김해진은 오는 9월 22일부터 시작하는 주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해진은 지난 8월 중순 치러진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대표 선발전에 출전해 136.19점(쇼트프로그램 : 47.62, 프리스케이팅 : 88.57)을 받았다.

여자 싱글 부분 1위를 차지한 김해진은 ISU 주니어 그랑프리 4차, 6차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는 부상이 회복되는 경과를 보고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상의하여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해진은 현재 10월 6일 독일에서 개최되는 그랑프리 주니어 6차 대회 및 10월 말 국내 랭킹전을 앞두고 있다.

[사진 = 김해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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