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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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라쓰' 박서준, 건물 매입으로 반격…김다미·유재명 대면 [종합]

기사입력 2020.02.23 00: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투자금을 회수해 건물을 매입한 가운데, 김다미가 유재명을 찾아갔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8회에서는 박새로이(박서준 분)의 곁에 있으려 노력하는 조이서(김다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대희(유재명)가 단밤의 건물주가 됐단 사실을 안 박새로이와 단밤 직원들. 조이서는 그 자리에 오수아(권나라), 장근수(김동희)가 있단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화를 냈다. 그러자 박새로이는 조이서에게 그만하라고 했다.


박새로이는 장대희를 찾아갔고, 장대희는 장근수를 내놓으라면서 무릎을 꿇으라고 압박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저는 더욱더 강해지겠다"라고 했고, 장대희는 "마지막 기회였어. 자넨 후회하게 될 거야"라고 밝혔다. 박새로이는 "악연을 끊는 유일한 방법은 당신이 모든 죗값을 받으면 된다"라고 응수했다.

조이서에게 자기 집안과 박새로이의 악연을 들은 장근수. 장근수는 박새로이에게 "저희 집안이 한 일 죄송하다. 꼭 벌 받을 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장근수는 조이서에게 단밤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장근수는 "내가 장가에 들어가는 조건으로 로이 형 건들지 말아 달라고 말해보려고. 그러는 게 낫겠지?"라고 물었다. 조이서는 장근수의 손을 잡으며 "그래줄래? 그럼 진짜 고마울 것 같은데"라고 했고, 장근수는 "진짜 못됐다. 너"라고 했다.

그런 가운데 이호진(이다윗)은 박새로이에게 "현실적으로 생각해. 그쪽에서 작정하면 요식업으론 방법이 없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박새로이는 "하나 있긴 하지. 강민정 이사한테 오늘 만나자고 연락할 거야"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강민정을 만난 박새로이는 장가에 투자한 금액 10억을 회수하겠다고 했다. 강민정은 "가게 접고 나한테 올인할 줄 알았더니. 손해 봐가면서 작은 가게 하나 차리는 거에 목맬 필요 있니? 가게 넘어간 거 아냐"라고 했지만, 박새로이는 "가게는 사람인 거죠"라고 밝혔다.

이후 장근수는 박새로이에게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조이서는 "근수가 여기서 나가는 조건으로 아버지에게 잘 얘기해주겠대요. 근수 하나만 나가면 다 해결되는 거죠"라고 했고, 박새로이는 "넌 어떻게 생각하는데?"라고 물었다.

조이서가 "저야 당연히 찬성이죠"라고 하자 박새로이는 조이서의 매니저 명찰을 던지며 "넌 매니저 자격이 없어"라고 화를 냈다. 조이서는 "정. 그깟 정. 언제까지 정으로 움직일 건데요? 다 퍼주면서 요식업계 1위 어떻게 할 건데? 장가는 무슨 장가야. 아무도 놓치고 싶지가 않아? 제발 현실을 좀 봐요. 그냥 알바 하나 자르면 끝나는 건데, 몇 억 손해 봐야 정신 차릴 거냐"라고 일갈했다.


복수를 위해 장사를 시작한 박새로이는 "난 장사가 그런 거면 난 장사 안 해. 그 사람이랑 똑같이 할 거였으면 시작 안 했어"라고 했다. 조이서는 "난 사장님이 손해 보는 거 싫다"라고 했지만, 박새로이는 "장가는 적이야. 적이 날 공격하는 건 당연한 거야. 내가 지금 화가 나는 건 내 편이라고 생각한 너 때문이라고"라며 "날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 내 사람을 자르는 거냐"라고 화를 냈다.

박새로이는 소리를 다 질러놓고는 "소리 질러서 미안"이라고 했다. 조이서는 "아무리 사장님이 그래도 난 매니저다. 이상적인 소리 늘어놓아도 우린 여기서 쫓겨나고, 이런 일 없을 거라고 장담 못 한다. 나 사장님한테 내 인생 걸었다. 책임은 져야죠. 실질적인 대안을 내놔요"라고 밝혔다. 박새로이는 건물을 사겠다고 했다.


오수아는 조이서에게 박새로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박새로이 곁에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조이서는 '정말 이상하다니까. 이상하게 좋아'라고 생각했다. 조이서는 장근수에게 달려가 미안하다고 했고, 장근수는 "그래도 네가 좋아"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조이서는 "나 사장님 미치도록 사랑해. 민폐덩어리인 너하고 잘 지내려는 것도 사장님이랑 같이 걸어가고 싶어서야. 그니까 방해하지 말아줘"라고 했다.

다음날 조이서는 김토니(크리스 라이언)의 아빠를 찾는 걸 도와주겠다고도 했다. 조이서는 박새로이에게 명찰을 직접 걸어달라고 했고, "사장님 스타일 세상에서 제일 어렵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해볼게요"라고 했다. 박새로이는 또 조이서 머리를 쓰다듬었다.

박새로이는 직원들과 새 건물에서 단밤을 준비했다. 장대희는 박새로이가 투자금을 회수해서 경리단에 건물을 산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강민정은 박새로이에게 "아직도 나랑 싸우고 싶어? 네가 원하는 게 복수가 다야?"라고 물었다. 박새로이는 "제가 원하는 건 자유다. 누구도 저와 제 사람을 건드리지 못하도록 제가 주체이고, 소신에 대가가 없는 삶을 살고 싶다"라고 밝혔다. 강민정은 "마음에 드네. 그 잘난 자유, 같이 맛 좀 보자"라고 했다.

한편 박새로이는 걱정이 안 되는 것 같단 오수아에게 "우리 애들 있으니까 믿고 가는 거지"라고 했다. 오수아는 "되게 부럽다. 굉장히 아끼는구나 싶어서. 꼭 필요한 거지? 이서 그 아이. 너 가는 길, 나 백수 만들려면"이라며 이서의 역할을 한정 지었다. 이에 박새로이는 "온 지 얼마나 됐다고 이서 없는 단밤은 상상도 안 가"라고 말했다. 그 시각 조이서는 장대희를 찾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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