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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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부터 불 뿜은 UCL, 9명이 해트트릭 기록

기사입력 2019.12.12 14:40 / 기사수정 2019.12.12 16:1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가 마무리됐다. 조별리그에서부터 무려 9명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불을 뿜었다.

12일(한국시각)을 끝으로 2019/20 UCL 조별리그가 종료됐다. 디나모 자그레브 원정을 떠난 맨체스터 시티는 4-1로 크게 이기며 4승 2무(승점 14)를 기록해 무패로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가브리엘 제주스였다. 제주스는 전반 34분 동점골을 시작으로 후반 5분과 9분에 쐐기골을 터뜨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날 마지막으로 합류한 제주스를 포함해 2019/20 UCL 조별리그에서 총 9명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첫 주인공은 엘링 홀란드(레드불 잘츠부르크)였다. 홀란드는 지난 9월 헹크와 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전에만 3골을 뽑아내며 팀의 6-2 대승을 이끌었다. 홀란드가 유럽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경기였다.

두 번째는 울산 현대에서 활약해 국내팬들에게도 익숙한 미슬라프 오르샤(디나모 자그레브)다. 오르샤는 아탈란타와 UCL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국내팬들에게 오랜만에 소식을 전했다.

세르쥬 나브리(바이에른 뮌헨)는 토트넘 홋스포와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맨시티)은 아탈란타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아탈란타는 두 명에게 해트트릭을 내주는 굴욕을 맛봤다.

킬리앙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도 해트트릭 대열에 합류했고,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당시 18세 301일)는 갈라타사이를 상대로 UCL 최연소 2위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츠르베나 즈베즈다 원정에서 14분 동안 무려 4골을 폭발시키며 UCL 최단 기간 4골 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1일 경기에서 아르카디우스 밀리크(나폴리)가 헹크를 상대로 여덟 번째 주인공이 됐고, 제주스가 마지막 주자로 합류했다. 헹크도 홀란드와 밀리크에게 해트트릭을 헌납하며 아탈란타를 외롭지 않게 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맨시티는 2명씩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를 배출하며 '최강 화력'의 면모를 드러냈다. 올 시즌 UCL은 조별리그에서만 300골이 넘는 골이 터졌고, 해트트릭도 9명이 기록하며 토너먼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 크게하고 있다.

▲ 2019/20 조별리그 해트트릭
1. 엘링 할란드(vs 헹크)
2. 미슬라프 오르샤(vs 아탈란타)
3. 세르쥬 나브리(vs 토트넘)
4. 라힘 스털링(vs 아탈란타)
5. 킬리앙 음바페(vs 클럽 브뤼헤)
6. 호드리구(vs 갈라타사라이)
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vs 츠르베나 즈베즈다)
8. 아르카디우스 밀리크(vs 헹크)
9. 가브리엘 제주스(vs 디나모 자그레브)

sports@xportsnews.com/ 사진=스쿼카, 연합뉴스/ AP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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