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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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막례 할머니 "故 설리의 밝은 미소 영원히 기억하겠다"

기사입력 2019.10.16 07:3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에프엑스 출신 배우 설리를 애도했다.

박막례 할머니의 유튜브를 관리하는 손녀 김유라는 14일 유튜브 영상에 “작년 연말 할머니와 제가 인연이 되어 함께 촬영하였던 설리님의 소식을 듣고 많이 놀랐다. 할머니와 저는, 할머니를 너무 좋아해 준 설리님의 밝은 미소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박막례, 김유라 올림”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의 화장법을 따라 한 영상을 올린 것을 계기로 설리와 직접 만났다. 설리에게 니트와 김치를 선물했고 설리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경기 성남 수정 경찰서에 따르면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 경 자택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 

설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이다. 설리의 유가족분들이 조용히 장례를 치르길 원하고 있다. 이에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취재진에게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한다. 조문객 취재 또한 유가족분들이 원치 않고 있다"라고 당부했다.

15일에는 공식 SNS를 통해 "유가족분들의 뜻에 따라 별도의 조문장소를 다음과 같이 마련했다"며 팬들의 조문장소를 안내했다.

팬들이 설리를 조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장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지하1층)이며 15일 오후 4시부터 9시, 16일 정오부터 오후 9시까지 조문이 가능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박막례 할머니 영상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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