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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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끝내기포' SK 두산에 역전승, 시범경기 4연승

기사입력 2019.03.19 15:36


[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김강민의 끝내기를 앞세워 시범경기 4연승을 달성했다.

SK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4연승을 달성, 시범경기 전적 4승1무2패를 만들었다.

이날 SK 선발 이원준은 2⅓이닝 동안 49구를 던져 2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어 박민호와 서진용, 하재훈, 김택형, 김태훈이 구위를 점검했다. 타선에서는 허도환과 김강민이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이 먼저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 선두로 나선 오재일이 이원준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145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두산의 1-0 리드.

두산은 3회 정수빈이 볼넷으로 출루, 허경민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진루, 오재원이 바뀐 투수 박민호를 상대로 만든 적시타에 홈을 밟으면서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SK도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3회말 유희관을 상대한 허도환이 볼카운트 2-2에서 5구 103km/h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리며 SK가 1-2로 추격했다.

이후 양 팀의 득점이 좀처럼 나오지 않다 8회 SK가 균형을 맞췄다. 두산 마운드에는 함덕주. 배영섭이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허도환의 2루타에 3루를 밟은 뒤 최항의 희생플라이에 홈인,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9회초 함덕주 상대 김강민의 끝내기 홈런이 나오면서 SK가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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