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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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15일 세상 떠나…향년 57세

기사입력 2018.12.17 17:41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일명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한혜경 씨가 최근 세상을 떠났다. 

한 씨는 지난 15일 사망했으며 서울 도봉구 한일병원에서 장례를 치르고 발인을 엄수했다. 향년 57세. 

한 씨는 2004년 방송된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졌다. 

원래 서구적 미인형 얼굴의 소유자로 밤무대 가수로 활동했던 그는 돈을 벌기 위해 일본에서 고생을 하다 불법 성형 시술에 빠졌다. 과거 방송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얼굴이 커지면 더 강해 보이는 느낌이 들어 얼굴 키우는 시술을 계속 받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로 인해 얼굴이 부풀어 오르는 등 고통받으며 생활했다. 

그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출연, '선풍기 아줌마'로 알려진 이후 여러 차례 재건 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며 생활해왔으나 끝내 비보를 전하게 됐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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