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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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O 수용' 류현진, LA에서 1년 더...203억원 받는다

기사입력 2018.11.13 10:09 / 기사수정 2018.11.13 15:14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류현진이 LA 다저스에서 1년 더 뛴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제안한 올해 퀄리파잉오퍼(Qualifying Offer, QO)를 수용했다. 올해 소속팀으로부터 QO를 받은 7명의 선수 중 유일하다. 

이에 따라 류현진은 내년 1790만 달러(약 203억 6000만원)를 받게 된다. 내년 한 시즌을 보낸 뒤 다시 FA를 선언할 수 있다. 

류현진이 QO를 수락한 이유로는 부상 때문. 지난 4시즌 동안 크고 작은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장기 계약에 불리한 게 현실이다. 내년 시즌 내구성을 증명한 뒤 제대로 평가를 받는 쪽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2012년 도입된 QO를 수용한 건 류현진이 역대 6번째다. 올해도 패트릭 코빈(애리조나),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 브라이스 하퍼(워싱턴),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크렉 킴브럴(보스턴), A.J. 폴락(애리조나) 등 6명은 거절했다. 이 6명은 30개 전구단과 FA 협상이 가능하다. 

QO는 원소속구단이 FA 자격 요건을 채운 선수에게 리그 고액 연봉자 상위 125명의 평균 연봉으로 1년 계약을 제안하는 제도. 이를 거절하고 시장에 나온 선수를 영입한 구단은 원소속구단에 이듬해 신인 지명권을 양도해야 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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