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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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이던♥' 현아, JYP→큐브→계약해지…팬들 "응원vs실망"

기사입력 2018.10.16 08:08 / 기사수정 2018.10.16 11:17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가수 현아가 결국 큐브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해지했다. 이 가운데 연인 이던과의 사랑을 변함없이 키워오고 있다.

지난 15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아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소속사와 상의없이 독자적으로 열애를 인정한 현아와 이던은 지난 달 '큐브 퇴출 논란'에 휩싸였지만, 당시 소속사 측은 "퇴출은 아니다"고 입장을 번복한 바 있다.

그리고 한달 후, 큐브와 현아는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이는 현아와 이던의 열애 인정 후 3개월여 만이다. 다만, 펜타곤 이던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현아와 큐브의 인연은 남달랐다. 현아는 초등학교 재학 중 JYP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통해 연습생이 됐고, 약 4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했다. 그러나 같은 해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탈퇴한 후, 2009년 큐브로 소속사를 옮겨 포미닛 멤버로 합류해 다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0년 1월에는 첫 솔로곡 'Change'를 발매했고,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했다. 꾸준히 포미닛과 솔로 활동을 병행하던 현아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섹시한 매력으로 '패왕색'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또 프로젝트 유닛 그룹 트러블 메이커와 트리플 H로도 활동하며 큐브 내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소속사 후배 이던과 2년 여 넘게 열애를 한 사실을 독단적으로 공개한 현아는 큐브와의 10여 년 인연은 끝을 맺었다. 큐브와 현아의 계약 해지를 두고 팬들의 반응은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일부 팬들은 "현아가 전화위복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 더 훌륭한 노래로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국민가수로 거듭나길", "영원히 응원한다", "현아가 다시 무대 위에서 활짝 웃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등 현아의 행보를 응원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현아가 큐브와의 계약 해지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도 이던과의 '럽스타그램'을 이어간 것을 두고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된 날까지 이런 사진을 올리는 것은 좀 실망이다", "사랑을 하는 것은 좋지만 공과 사는 구분했으면 좋겠다" 등의 실망하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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