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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완성시킨 대타 결승타, 김태균이 김태균인 이유

기사입력 2018.10.13 20:37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이 '이글스 레전드'라는 응원가의 의미를 한 방으로 보여줬다.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77승67패를 만든 한화는 자력으로 3위를 확정했다. 

김태균은 지난달 29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등 담 증세를 호소하면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당시 한용덕 감독은 포스트시즌이 되면 김태균을 올릴 것이라고 얘기했으나 4위 넥센에게 쫓기는 상황 마지막 경기에서 김태균을 콜업했다.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는 제외됐다.

그리고 이날 NC에게 선취점을 내줬으나 4-4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한화는 모창민의 솔로포를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지만 5회말 정근우와 이성열의 안타로 2사 1·2루의 득점 찬스를 잡았다. 마치 김태균이 등장하도록 만들어진 것 같은 시점, 위치에서 벤치에 앉아있던 김태균이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균은 NC의 두 번째 투수 강윤구를 상대로 3볼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고, 공 한 개를 지켜본 뒤 5구를 타격했다. 이 타구는 좌측 외야를 갈랐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모두 들어오면서 6-5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한화는 이후 4점을 더 추가했고, 점수를 10-5까지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날 한화는 삼성과 맞붙은 4위 넥센이 패했어도 3위를 확정할 수 있었겠지만,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고 자력으로 3위에 오르는 그림이 필요했다. 선발 김민우가 1이닝도 버티지 못했고, 샘슨도 흔들리면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승부처 김태균의 해결사 능력으로 활로를 찾고 승리를 만들어냈다. 가장 김태균다운 모습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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