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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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팀 몰표' 현대모비스, 사령탑들이 꼽은 강력 우승 후보

기사입력 2018.10.10 17:48


[엑스포츠뉴스 반포동, 조은혜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각 팀 사령탑들이 뽑은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10일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2018-2019 KBL UNPAKED 행사가 개최됐다. 이날 각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가 참가해 시즌에 임하는 목표와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감독들을 향해 '올 시즌 우승 후보 한 팀을 뽑아달라'는 질문에 많은 팀이 모비스를 선택했다.

무려 7명의 감독이 모비스를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았다. 가장 먼저 마이크를 잡은 원주 DB 이상범 감독은 "다른 팀들도 멤버가 좋지만 내가 볼 때 모비스가 조직력이 가장 위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 이상민 감독도 "감히 원 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모비스의 선전을 예상했다.

서울 SK 문경은 감독 역시 모비스를 우승 후보로 꼽았다. 문 감독은 "신구조화가 잘 이뤄진 팀이라고 보인다. 조직력도 좋아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창원 LG 현주엽 감독은 "백업 선수층이 두터워졌다"고 모비스를 우승 후보로 꼽은 이유를 설명했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도 모비스를 지목하며 "같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과 전주 KCC 추승균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SK의 상황을 이유로 들었다. 유도훈 감독은 "SK도 생각 많이 했는데 부상이나 팀 상황을 들으니까 나 역시 모비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추승균 감독은 "SK는 부상 선수가 있어서 초반 힘들거라 생각한다. 모비스가 가까운 것 같다"고 밝혔다.

안양 KGC 김승기 감독과 부산 KT 서동철 감독은 다른 팀의 이름을 꺼냈다. 김승기 감독은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모비스라고 하지 않겠다. KCC가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LG를 꼽으며 "외국인 선수를 포함해 연습경기 두 번을 했는데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장 많은 지목을 받은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우리가 했네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기분 좋으라고"라고 말하며 DB를 우승 후보로 선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반포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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