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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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문제적 남자' 광복 73주년 특집 알찼다(ft.한수연, 최태성)

기사입력 2018.08.15 00:02 / 기사수정 2018.08.15 00:1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문제적 남자'가 광복 73주년 만큼이나 특별한 시간을 꾸몄다.

14일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는 광복 73주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뇌섹남'들은 서대문독립공원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오프닝을 꾸몄다. 또 배우 한수연과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수연은 "외증조부께서 공주에서 의병대장으로 활동한 독립군 김순오"라며 "일본 측 기록에 의하면 할아버지는 굉장히 악랄한 '폭도 김순오'라고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한수연은 또 "전해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할아버지가 도망칠 때면 총알이 무수히 날아드는 게 실제로 보였다고도 하더라"고 덧붙였다.

한수연을 비롯해 전현무, 김지석, 하석진, 이장원, 박경, 타일러 등 '뇌섹남'들은 세 개 그룹으로 나뉘어 또 다른 장소도 방문했다. 타일러와 하석진은 보성사를, 전현무와 한수연, 박경은 효창공원을 다녀왔다. 또 김지석과 이장원은 탑골공원으로 향했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본격적인 문제 풀이 시간을 가졌다. 게스트로 등장한 최태성은 "요즘 한국사가 핫하다"며 "단군 이래 최대 호황기"라고 밝혔다. 최태성은 이어 "한국사는 암기 위주가 아니다. 한국사는 사람을 만나는 인문학"이라며 "사람을 만나면서 나 스스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가지시는 거 같다. 진짜 역사가 대중화될 수 있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최태성 앞에서 각종 연도와 역사 속 중요 사건을 읊었는데, 줄줄이 틀려 웃음을 안겼다. 최태성은 "천재들만 모였다고 해서 긴장을 했는데 할 만한 거 같다"고 웃었다.

첫 번째 문제는 '변절 시인'으로 알려진 최남선과 관련됐다. '최남선이 변절 전 독립운동가로서 마지막으로 작성한 글은 무엇일까?'가 문제였는데, 보성사를 다녀온 하석진과 타일러가 정답을 맞혔다. 정답은 바로 '기미독립선언서'다.

보성사는 기미독립선언서를 비밀리에 인쇄한 곳으로 이후에도 조선독립신문을 발행하기도 했다. 일제의 방화에 의해 전소돼 이제는 터만 남게 됐다. 최태성은 이와 관련한 자세한 설명으로 '뇌섹남'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태성은 이후에도 역사와 관련된 문제를 내며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설명해주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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