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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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가장 좋아하는 칭찬? 경기 챙겨봤다"

기사입력 2016.09.17 18:42 / 기사수정 2016.09.17 18:4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양, 이종서 기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2,연세대)가 가장 좋아하는 말에 대해서 이야기했다.

손연재는 17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는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갈라쇼 2016'에 출연했다. 이날 마이클 잭슨, EXO 등 그동안 팬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들을 한껏 보여준 손연재는 프로그램 중간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사회자의 "가장 듣기 좋은 칭찬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손연재는 잠시 고민을 하다 "그런 표현들이 정말 감사하다. 그런데 '경기 챙겨봤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찡해진다. 항상 감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리듬체조로서의 체중 관리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손연재는 "실제로 리듬체조가 다이어트가 필요한 종목이다. 그러나 운동을 많이 하는 만큼, 잘 먹기도 한다. 대신 정말 많은 운동을 한다"며 가장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서는 "아무거나 잘 먹는다"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손연재는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4위에 머물러 아시아 최초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아시아 역대 올림픽 최고 순위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운동을 시작할때 만해도 올림픽 진출은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정말 영광이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더도 덜도 말큼 내가 준비한 것을 을 보여주자고 생각했는데 다 보여줬다. 행복하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답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공연 준비하느라 쉬지 못해서 일단 쉬고 싶다. 그 다음에 내가 러시아에서 지금까지 세계 선수들과 함께 배웠던 것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면서 도와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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