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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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B1A4 진영·산들 "데뷔 7주년 시간 멈춘 기분…큰 걱정 말길"

기사입력 2018.04.23 17:16 / 기사수정 2018.04.23 17:16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해체냐, 존속이냐의 갈림길에 놓인 보이그룹 B1A4가 데뷔 7주년을 맞은 소감을 전했다.

우선 진영은 23일 공식 팬카페에 "바나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진 못했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운동도 하고 곡도 쓰고 바나 생각도 자주자주 하고 그랬답니다. 늘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찾아왔어요. 7주년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7분도 아닌 7시간도 아닌 7일도 아닌 7년이라니. 제 인생의 4분의 1을 우리 멤버들, 그리고 바나들과 함께 보낸 거예요. 그래서 더욱 더 뜻 깊고 소중한 날이네요"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산들 역시 "매일 매월 매년 우리 바나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소중한 추억들 B1A4는 우리는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있으니까. 행여나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고 털어놨다. 

B1A4는 23일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 이에 대해 관계자는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상황은 맞다. 하지만 앞서 멤버들과 6월 말까지 연장 합의를 했고 앞으로도 소속사는 멤버들과 재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B1A4 진영, 산들 글 전문.

-진영

우리 바나들 잘 지냈어요? 바나들에게 많은 소식을 전해드리진 못했지만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운동도 하고 곡도 쓰고 바나 생각도 자주자주 하고 그랬답니다. 늘 기다려왔던 날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아주 빠르게 찾아왔어요. 7주년이.

데뷔하고 바나들과 처음 만났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신기해요. 사실 7분이란 시간도 가만히 초를 세면서 재보면 꽤 긴 시간이에요. 근데 7분도 아닌 7시간도 아닌 7일도 아닌 7년이라니. 제 인생의 4분의 1을 우리 멤버들, 그리고 바나들과 함께 보낸 거예요. 그래서 더욱 더 뜻 깊고 소중한 날이네요.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의 중요한 청춘을 바나들과 함께 했다니 뭔가 바나가 저에게 좀 더 특별해지고 소중해지는 것 같아요. 사실 그 무엇보다도 소중하지만 말이죠. 그냥 든든해요. 믿을 수밖에 없어요. 그냥 다 내편 우리 편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가끔 힘들 때도 있고,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어요. 그치만 뭔가 바나들이 곁에 있단 생각을 하면 왠지 모르게 마음이 편해져요.

늘 제가 목표로 하고 있는 게 있습니다. 행복이에요. 근데 7년 동안의 행복에는 바나들이 들어 있어요. 물론 불행도 있었겠지만 그 불행엔 바나들이 없어요. 그래서 바나는 무조건 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이 맞아요.

늘 응원해주고 힘주고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바나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겁니다. 꼭! 그리고 우리 계속 행복해요.

-산들

너무 오래 기다렸죠? 2018년 4월 23일 B1A4가 7주년을 맞이했네요. 지금까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만큼 바쁘게 지내오다가 요즘 저는 시간이 멈춘 기분이에요. 우리 바나들도 그런가?

2011년 4월23일 햇살이 촥 내리쬐는 꿈속 같았는데 지금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네요. 지난해 팬미팅이었죠. 올해는 V앱에서 우리 바나들 만날 계획인데 우리 바나들이 아무도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지금 알려주려고요.

매일 매월 매년 우리 바나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 소중한 추억들 B1A4는 우리는 마음 속에 잘 간직하고 있으니까. 행여나 너무 큰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은 아주 기념적인 날이에요. 처음 시작할 때 아무것도 없던, 아니지 주변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보단 걱정을 먼저 했던 B1A4라는 그룹이 어느덧 7주년을 맞이했다는 것이, 그리고 그 7주년을 전 세계에 있는 우리 바나들이 함께 한다는 것. 정말 뭉클하고 정말 뜻 깊은 날이 아닐 수 없네요. 정말. 우리는 언제든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노래하고 바나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너무너무 고맙고 또 미안하고 사랑한다는 얘기가 하고 싶었어요. 우리가 힘들 때 바나가 힘들 때 서로 함께 기댈 수 있는 우리들이 됐으면 좋겠어요. 바나 너무너무 사랑해요.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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