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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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탈환' 박인비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같다"

기사입력 2018.04.23 13:42 / 기사수정 2018.04.23 13:52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골프 여제' 박인비가 2년 6개월 만에 왕좌에 복귀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고진영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 우승을 시작으로 최근 5개 대회 중 네 차례나 톱3에 오른 박인비는 비록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지만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것은 2015년 10월 이후 2년 반 만이다.

왕좌를 탈환한 박인비는 소속사를 통해 "세계 랭킹 1위가 사실 올해의 목표는 아니었지만, 좋은 플레이에 대한 선물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그는 "하지만 격차가 별로 없어서 매주 세계 랭킹이 바뀔 수 있을 것 같다. 랭킹보다는 나의 골프를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그래도 세계 랭킹 1위로 다시 돌아와 기분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인비는 다음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 출전해 새로운 우승을 노린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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