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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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김지현, 이윤택 피해자? "저 아니에요" 동명이인 해프닝

기사입력 2018.02.20 16:03 / 기사수정 2018.02.20 16: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인턴기자] 연극 연출가 이윤택의 성폭행을 폭로한 연극배우 김지현 씨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명의 연극배우를 오인 보도하자 당사자가 해명에 나섰다. 

뮤지컬 '그날들',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연극배우 김지현은 20일 SNS와 팬카페를 통해 자신은 이윤택 연출가와 관련된 배우가 아니라고 밝혔다.

김지현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고 해명했다.


또 자신의 팬카페에 '안녕하세요. 김지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정확히 알려드려야 할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며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배우 김지현은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2003년~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지 않았으며 극단 공연배달서비스의 단원으로 계속 대학로에서 활동했음을 알려드립니다"며 "잘못된 기사로 인해 많은 분이 오해하시고 응원의 글을 남겨주셨는데 죄송스럽게도 제가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활동이 뜸했던 김지현의 팬카페에는 성폭력을 폭로한 김지현 씨로 착각해 가입한 팬들이 늘어났다. 지난 2017년이 마지막 게시글이었던 카페는 오늘 하루에만 등업신청과 응원의 글이 줄을 이었다.

동명의 연극 배우 김지현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약 7년간 이윤택이 이끌던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던 당시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지현 팬카페

이덕행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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