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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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와 승차 0' 롯데, 준PO 직행 싸움 본격 점화

기사입력 2017.09.22 21:10 / 기사수정 2017.09.22 21:19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롯데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시즌 전적 76승62패2무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선발 조쉬 린드블럼이 7이닝 2피안타 무4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고, 손승락이 36세이브를 올리며 구원왕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기록한 롯데의 76승은 구단 역사 최다승이다. 롯데의 팀 최다승은 지난 1999년 기록했던 75승이었다. 지난 19일 사직 두산전에서 승리하며 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날 승리로 최다승을 경신하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4위를 확정하게 된 롯데는 이날 경기가 없던 3위 NC 다이노스와의 승차를 없앴다. 전적은 76승72패2무로 같지만 승률에서 단 3모가 뒤지면서 4위에 올랐다.

이미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롯데지만 3위로 올라가는 것과 4위로 올라가는 것은 분명 다르다. 와일드카드전에서 5위와 싸운 뒤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는 것보다는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해 기다리는 것이 롯데가 바라는 모습이다.

조원우 감독도 이를 염두하고 잔여 경기를 구상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총력전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선발투수도 그 때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기세가 오른 롯데에게 정규시즌 남은 경기는 4경기. NC에게는 6경기가 남아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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