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3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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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군 감독대행 "이충호 불펜 대기, 박정진 역할 기대"

기사입력 2017.06.27 18:16


[엑스포츠뉴스 청주,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완 투수 이충호를 정식 선수로 등록했다. 바로 불펜에서 대기한다.

한화는 27일 청주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10차전 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경기가 없던 26일 투수 박정진과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포수 차일목, 외야수 장민석의 1군 엔트리를 말소시켰다.

그리고 27일 경기를 앞두고 투수 이충호와 서균, 포수 허도환, 외야수 최진행을 등록했다. 투수 이충호와 서균은 데뷔 첫 1군 등록. 특히 이충호는 이날 육성선수에서 정식선수로 등록되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경기 전 만난 이상군 감독대행은 "박정진은 무릎이 좋지 않았는데 참고 하느라 그동안 자기 공을 제대로 못 던졌다. 휴식차 내려보냈다"며 박정진의 자리에 이충호를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감독대행은 "전날 2군에서 던졌지만 투구수가 적었다. 오늘 바로 중간에서 대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민석을 내려보낸 데 대해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본인에게도 미안하다고 했다."면서 "최진행이 배팅과 수비에 문제가 없어서 불렀다"고 설명했다. 

한편 팔꿈치 염증으로 비야누에바까지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 이상군 감독대행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있는 자원으로 가지고 헤쳐나가야할 것"이라며 비야누에바의 빈자리에 이동걸이나 강승현 투입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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