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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SK, 호국과 나눔으로 진행하는 두번째 W매치

기사입력 2017.05.29 17:11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t wiz가 30일부터 3일간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를 2017시즌 두 번째 W매치 시리즈로 진행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리즈는 첫 날인 30일에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각 팀 선수들의 경기에 임하는 각오 발표와 도발 인터뷰로 시작된다. 1차 W매치 응원이벤트 결과에 따라 1이낭동안 kt wiz응원단이 SK응원복장을 입고 패널티 응원을 하고 이후 각 구단 관중 대상으로 이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려진 사진을 보고 선수 이름을 맞추는 캐치 더 플레이어(Catch the Player)와 맥주 빨리 마시기를 양 팀 팬 대표들이 나와서 대결한다. 이 두 행사는 시리즈 내내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1일에는 호국의 달 6월을 기념하고 W매치와 연계해 수원과 인천 지역 군부대 장병들과 함께 한다. 수원에 위치한 51사단(200명), 인천의 17사단(50명) 국군 장병을 초청해 경기 관람과 함께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고지를 점령하라’라는 이름의 밀리터리 레이스 행사가 펼쳐진다. 패배한 팀의 응원단장은 본 경기 시 위장크림을 얼굴에 바르고 방독면을 쓴 채로 응원을 진행한다.

이 날 경기 후에는 시리즈를 승리(3연전 중 2승 이상)한 팀 관중석으로 패배팀이 기증한 W매치 기념 한정판 티셔츠를 선수들이 직접 던져 주면서 행사가 마무리된다.

또, 마지막 날 경기에서 나온 안타와 홈런 기록(안타 10만원, 홈런 50만원)에 따라 양 구단이 수원 지역 밥차 봉사단체인 ‘돕는 사람들’에 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W매치는 수도권을 연고로 사용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KT, SK 양 구단이 야구를 통한 공정한 승부와 다양한 팬 서비스로 지역 야구 붐 조성을 위해 작년 시즌부터 진행한 행사로 구단 이름의 앞 글자(wiz, wyverns)와 치열한 승부(war)와 양 구단의 화합(with)을 통해 팬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만든 수도권 더비(Derby)의 이름이다.

한편, 시리즈 3일 동안 특별 시구도 이어진다. 첫 날에는 KT고객센터의 1등 컨설턴트 상을 수상한 109cm ‘작은 거인’ 오루비 씨가, 둘째 날에는 프랑스로 해외 입양된 후 부모님을 찾고자 귀국한 박부민 씨(입양 후 이름 Franck Leroy), 마지막 날에는 16살의 나이로 골육종 암을 극복한 송성찬 학생의 시구가 진행된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t wiz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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