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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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박수홍 父子, 수홍母 환장하게 만든 '환장의 짝꿍' (종합)

기사입력 2017.02.25 00:58



[엑스포츠뉴스 김수진 기자] '미운우리새끼'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가 '환장의 짝꿍' 면모로 박수홍의 어머니를 환장(?)하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차태현이 참여한 가운데 김건모, 박수홍, 토니안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과 그의 아버지는 차를 타고 경동시장으로 향했다. 그 곳은 온갖 약재들이 다 모여있는 곳. 이미 그들이 경동시장으로 향한다는 말에 모니터를 보던 박수홍의 어머니는 질색을 하기 시작했다. 남다른 팔랑귀를 가진 박수홍의 아버지의 성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 때문. 

아니나다를까 박수홍의 아버지는 경동시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이게 얼마예요?"라며 약재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것을 시작으로 박수홍의 아버지의 폭풍 구매에 들어갔다. 간단히 구기자만을 사려고 했을 뿐인데 약재상의 화려한 언변에 이끌려 몇 가지의 약재를 단숨에 구매했고, 무려 150,000원어치나 구입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것도 모자라 박수홍 부자는 저렴하게 파는 생닭을 보며 "어떻게 이 가격에 팔지?"라며 생닭 3마리를 구매하고, 밤도 사고, 시식으로 먹어 본 곶감도 사고 황기를 사는 등 끝을 모르는 쇼핑본능을 보여줬고, 이를 지켜본 박수홍의 어머니는 "아이고, 아이고, 진짜 아후"라며 말을 잊지 못하며 잔뜩 열이 오른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쓸데없는 약재를 너무 많이 샀다는 것을 뒤늦게 정신을 차린 박수홍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갑자기 어머니 칭찬을 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이에 박수홍의 아버지 역시 아들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아내 칭찬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박수홍의 어머니는 "저런 싱거운 소리 싫다"고 말하더니 "집에 약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먹지도 않으면서 그렇게 산다. 저번에는 전화로 건강반지를 엄청 비싸게 주고 구매를 했다. 그리고 어떤 날에는 잠결에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약재를 전화로 구매하더라"며 발랑귀 박수홍 아버지의 텔레마케팅 구매기를 들려줘 또한번 웃음을 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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