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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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 괴력의 박보영, 박형식 경호원 됐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25 00:1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의 괴력을 목격한 박형식이 박보영을 경호원으로 고용했다.

2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의 괴력을 알게 된 안민혁(박형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봉순은 의류 매장 직원, 농부 등 많은 일들을 거쳐 현재는 구직 중이었다. 그런 도봉순에겐 비밀이 있었다. 바로 모계혈통으로 유전되는 괴력. 97년 도봉순, 도봉기 유괴 사건 당시 도봉순은 달려오는 유괴범의 차를 손으로 막아낼 정도였다.

그 괴력엔 엄청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괴력을 의롭지 않은 일에 쓰면 어마어마한 대가를 치르게 되는 것. 도봉순은 세상의 구경거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했다. 도봉순은 초능력을 지녀도 당당할 수 있는 게임에 관심을 가졌다. 꿈은 게임 기획자가 되는 것.

그러던 중 도봉순은 도봉동 재개발 현장에서 용역에게 노인이 괴롭힘을 당하는 모습을 목격, 결국 직접 나서게 됐다. 도봉순은 김광복(김원해)을 비롯한 용역들을 한 명씩 제압해갔다. "여자랑 노인이 건달들에게 협박을 당하고 있다"라고 신고하던 안민혁(박형식)은 깜짝 놀랐다.

용역들은 도봉순이 가해자라고 지목했지만, 안민혁은 용역들끼리 싸우다 다친 거라며 도봉순을 보호했다.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감사 인사를 기대했지만, 도봉순은 오히려 무시했다. 하지만 안민혁은 그런 도봉순이 섹시하다고 생각했다.



이후 협박을 받고 경호원이 필요해진 안민혁은 도봉순을 떠올렸다. 안민혁은 공비서(전석호)를 통해 개인 경호를 제안했지만, 도봉순은 "끝까지 찌질하다. 할 말 있으면 직접 하면 되지, 왜 사람을 시켜서 이러냐"라며 단칼에 거절했다. 하지만 도봉순은 이내 "연봉 6천, 플러스 알파"란 말을 듣고 고개를 돌렸다. 

회사가 자신의 목표인 아인소프트라는 말에 도봉순은 이력서를 들고 대표 안민혁을 찾아갔다. 안민혁은 도봉순에게 능력 평가라며 팔씨름을 제안했다. 안민혁이 "넘겨봐요"라고 했지만, 도봉순은 "넘겨보세요"라며 안민혁을 가볍게 제압했다.

도봉순은 "여자한테 졌다고 창피해하지 마라. 제가 특별한 경우다. 비밀로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하기도. 안민혁은 도봉순과 바로 계약했다. 이어 안민혁은 "다리 힘도 세냐"며 공비서와 닭싸움을 시켰다. 역시 도봉순의 승리. 헬멧을 쓴 공비서는 다행히 머리는 다치지 않았지만, 구급차에 실려갔다. 도봉순은 안민혁에게 "경호를 잘 해내면 기획개발팀에 입사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도봉순은 인국두(지수)를 짝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인국두에겐 여자친구가 있었다. 인국두는 앞서 용역과 연관된 도봉순이 걱정돼 호신용품을 건넸다. 그날 밤, 도봉동에선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단서부족으로 용의자 신병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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