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고종욱, 11일 만에 선발 복귀…2번-지명타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고종욱(27)이 11일 만에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넥센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6차전 경기를 갖는다. 현재까지 시즌 74승1무63패로 4연패에 빠져있는 넥센은 단일 시즌 한 팀 최다 승리 신기록에 도전하는 두산을 상대로 4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이날 고종욱이 지명타자로 선발 복귀한다. 고종욱은 지난 18일 부산 롯데전 이후 허벅지 통증으로 결장한 바 있다. 이날 경기 전 만난 염경엽 감독은 "너무 안 뛰어도 포스트시즌에서 감을 잃을 것 같아서"라면서 고종욱의 출전 배경을 설명했다.

넥센 이날 두산과의 경기를 치른 뒤 이틀 휴식 후 한화를 만난다. 그리고 또 하루를 쉬고 NC와의 2연전이, 이후 하루 휴식 후 롯데와의 2연전이 예정돼있다. 염경엽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상태라 경기가 띄엄띄엄 있는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넥센은 서건창(2루수)-고종욱(지명타자)-이택근(우익수)-윤석민(1루수)-김민성(3루수)-김하성(유격수)-박동원(포수)-강지광(좌익수)-임병욱(중견수)이 선발 출전하고, 앤디 밴헤켄이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