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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난타' 차우찬, 3⅔이닝 10실점 부진…시즌 13승 실패

기사입력 2016.09.29 16:37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차우찬(삼성)이 13승 달성에 실패했다.

차우찬은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해 3⅔이닝 10실점 10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1회말 차우찬은 선두 타자 이종욱에게 좌익수 옆 2루타를 얻어맞은 뒤 후속 타자 박민우에게 희생번트를 빼앗기며 위기에 몰렸다. 이후 차우찬은 나성범을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렉 테임즈에게 1타점 내야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잃었다.

차우찬은 2회말 지석훈과 손시헌, 김태군을 상대로 'K-K-K' 이닝을 만들며 안정감을 되찾았다. 3회말 차우찬은 박민우에게 볼넷을 빼앗겼지만, 후속 타선을 범타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잘 던지던 차우찬은 4회말 결정적인 위기를 맞이했다. 그는 권희동과 모창민에게 볼넷과 좌전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지석훈마저 볼넷으로 출루시키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여기서 차우찬은 손시헌을 파울플라이로 막아냈지만, 김태군에게 좌전 적시타를 얻어맞았다.

차우찬은 계속된 위기에서 이종욱과 박민우에게 또다시 적시타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차우찬은 이후 가까스로 나성범을 삼진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차우찬은 테임즈에게 우측 담장을 맞히는 적시 2루타를 내줘 추가 실점을 기록했다. 권희동과 모창민에게 좌전 적시타와 투런 홈런까지 허용한 차우찬은 4회말에만 아홉 점을 잃었다.

결국 차우찬은 0-10으로 뒤진 4회말 2사 상황에서 불펜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차우찬은 총 98구를 던졌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창원, 김한준 기자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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