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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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8년만 복귀전서 1R KO패…로드FC 챔피언 좌절

기사입력 2016.09.24 22:39 / 기사수정 2016.09.24 22:46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 조용운 기자] 최홍만이 8년 만에 가진 국내 복귀전에서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최홍만은 24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3 무제한급 타이틀매치 결승전에서 마이티 모에게 1라운드 만에 펀치 KO 패배를 당했다. 1라운드 내내 마이티 모에게 얻어맞던 최홍만은 마지막 1분여를 넘기지 못하고 쓰러졌다. 

최홍만과 마이티 모의 세 번째 대결 승자는 마이티 모였다. 둘은 2007년 두 차례 맞붙어 한 차례씩 승리를 가져갔다. 9년 만에 다시 만난 둘은 경기 전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8년 만에 국내팬들 앞에서 케이지에 오른 최홍만은 더욱 승리에 대한 열망을 키웠다. 중국 격투기 신예 아오르꺼러를 잡고 올라온 기세와 착실한 준비를 바탕으로 KO 승리를 자신했다. 



그러나 펀치력에서 차이가 컸다. 둘은 1라운드 초반에는 자신의 거리를 유지한채 신중한 모습이었으나 한번씩 펀치를 주고받은 뒤 급격하게 무게추가 마이티 모에게 기울었다.

마이티 모는 뒷걸음질 치는 최홍만을 케이지에 몰아넣고 펀치를 꽂아넣었다. 상당한 신장 차이가 있었지만 마이티 모는 최홍만의 안면을 계속해서 적중했다. 상당한 타격을 입은 최홍만은 이미 전의를 상실했고 오른손 펀치를 그대로 허용하며 쓰러졌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장충 박지영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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