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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구-최지성-문성원, 88년생 게이머의 GSL 16강 도전

기사입력 2015.08.05 01:05 / 기사수정 2015.08.05 01:07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송병구와 문성원, 그리고 최지성 등 88년생 고참 스타2 선수들이 GSL 무대에 도전한다.

오늘(5일) '폭격기' 최지성(스베누)이 가장 먼저 Code S 16강에 도전한다. 작년 북미 프리미어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최지성은 올해 한국으로 돌아왔다. 최지성은 GSL 시즌1 Code S 32강에서 탈락했다. 그러나 GSL 시즌2에서 16강에 진출하여 8강을 노렸지만 아쉽게 최종전에서 같은 팀 김명식에게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시즌 최지성이 속한 Code S 32강 B조에는 스타리그 시즌1 우승자 조성주와 시즌2 김도우, 그리고 최성일이 속해있다. 다행히 첫 경기에서 최성일을 만난 최지성은 무난히 승자전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나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조성주와 김도우 중 한 명은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다.


삼성 갤럭시 송병구 플레잉 코치 역시 GSL 시즌3 Code S에 합류한 88년생 게이머다. 작년 GSL Code S 16강에 올랐으나 8강 진출에 실패하고 올해 GSL 시즌2까지 개인 리그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선수 생활과 동시에 삼성 갤럭시 코치직을 맡고 있어 사실상 선수로서 성적을 내는 게 불가능하다는 예상이 다수였다.

그러나 송병구는 GSL 시즌3 예선과 Code A까지 단숨에 돌파하고 Code S 재입성에 성공했다. 같은 조에는 김유진과 정우용, 그리고 이승현이 있다. 쉽지 않은 대진이지만 기세 하나만큼은 송병구도 다른 선수에게 뒤지지 않는다.


21일 열리는 32강 G조 경기에는 문성원이 경기를 치른다. 작년 WCS 글로벌 파이널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문성원은 최지성과 같이 한국으로 돌아와 GSL 시즌1에서 4강에 오르며 글로벌 파이널 준우승이 실력임을 증명했다.

시즌2에서는 32강에서 탈락하며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이번 시즌 32강에서 상위라운드에 도전한다. 그러나 문성원이 속한 조도 쉽지 않다. 원이삭과 조병세, 그리고 박령우가 속한 것. 송병구나 최지성보다는 그나마 쉬운 대진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다.

분명히 이 선수들은 피지컬에서 다른 선수들을 따라갈 수 없다. 하지만 '경험'이라는 면에서 분명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88년생 3인방의 노련함이 이번 시즌 어떤 결과를 보일지 지켜보는 것도 GSL 시즌3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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