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5:18

혼혈 '미스저팬' 탄생, 20세 미야모토 에리아나

기사입력 2015.03.25 15:03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사상최초의 혼혈 미스 저팬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올해 20세의 미야모토 에리아나다.
 
일본 현지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미야모토 아리아나는 지난 12일 열린 '미스 저팬' 대회에서 영광의 1위 자리에 올랐다.
 
에리아나는 혼혈 1세대로 '미스 저팬'이 된 최초의 인물이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프리카계 미국인 아버지를 둔 에리아나는 동양인 보다는 흑인의 외모에 가깝다.
 
최초의 혼혈 미스저팬 선발에 대해 현지에서는 반발이 심하다. "전통적인 미의 관점을 무시한 것"이라는 비판까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스 유니버스'를 노린 포석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에리아나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동안 '일본인' 처럼 보이지 않는 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혼혈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은 지난 1959년과 2007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수상자를 낸 적이 있다. 동아시아 지역에서는 유일한 입상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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