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0:45
스포츠

[AG] 벼랑 끝에 놓인 한국,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조별예선

기사입력 2018.08.20 15:31 / 기사수정 2018.08.20 17:1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말레이시아전 충격패를 당한 김학범호가 키르기스스탄과 마지막 조별예선을 앞두고 있다. 만약 패한다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9시(한국시각) 인도네시아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예선 E조 3차전 경기를 치른다.

애초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한국이지만 2차전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2-1 패배를 당하며 조 1위 자리를 내줬다. 승점 3점(1승 1패)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은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다만 승자승 원칙을 우선시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조 1위는 불가능해졌다. 한국이 조 2위로 올라간다면 16강에서 이란 또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만나게 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의 FIFA 랭킹은 57위로 94위의 키르기스스탄에 앞서고 있다. 다만 FIFA 랭킹 171위인 말레이시아에 패했다는 사실을 고려해 FIFA 랭킹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아시안게임은 6개 조 3위 팀 중 상위 4위의 성적을 낸 팀이 16강에 오를 수 있다. 따라서 현재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는 키르기스스탄의 만만치 않은 저항이 예상된다.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