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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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숀이 부르짖는 '진실·증거'는 어디에?…애처로운 심경글

기사입력 2018.07.22 16:33 / 기사수정 2018.07.22 16:35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DJ 숀이 '진실'을 부르짖고 있지만, 여전히 정확하게 밝혀진 내용은 없다. 

숀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을 고소했고, 다음날인 19일 서울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출석해 직접 고소인 자격으로 진술에 나섰다.

이어 20일엔 'WAY BACK HOME'으로 불거진 음원 차트 조작 의혹에 대한 진위 여부를 위해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정식 수사의뢰요청서를 접수한 것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숀은 위 조사들에서 어떤 내용은 전달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밝히고 있지 않다. 디씨톰 엔터테인먼트 박승도 대표에게도 연락을 취해봤지만 그 어떤 답변도 들을 수 없었다. 취재진과의 소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대신 숀은 감정에 호소했다.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맘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너무나 머나먼 길이네요"라는 글을 게재할 뿐이었다.

자신들의 떳떳함을 입증할 객관적인 증거 없이 계속해서 "불법적인 행위는 없었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뿐이다. 주요 음원 사이트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측으로부터도 만족할 대답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심경글을 올려 의혹과 논란을 더욱 부추기는 꼴이 됐다. 

여전히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따가운 시선을 보내며 "무명이 가까운 가수가 갑자기 100계단씩 치고 올라와서 역주행한다는 게 가능할까요"(lawh****)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그러나 숀의 팬들은 "힘내세요. 노래 너무 좋습니다!"등의 응원을 보냈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 신주학 회장은 "지난 닐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는 관련 기관을 통해 발 빠르게 이 내용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에도 조사를 통해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을 수 있도록 제보했다. 그럼에도 결국 누구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결국 대중음악산업의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 빠른 시간 내에 문화부와 조율해 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겠다"고 발표했다.

JYP 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 역시 "이미 유관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또한 , 업계의 여러 회사들과 이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마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입니다"라고 알린 바 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숀 페이스북, 숀 인스타그램 스토리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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