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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억나지 않지만..." '강제추행+협박' 이서원, 찜찜한 혐의 인정

기사입력 2018.07.12 17:05 / 기사수정 2018.07.12 17: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서원 측이 "만취상태였다. 기억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말로 강제추행과 협박 사실을 인정했음에도 찜찜함을 남기고 있다.  

앞서 4월 8일에 이서원은 술자리에 동석한 여자 연예인 A씨에게 신체적인 접촉을 하며 추행을 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피해자 A씨가 이서원의 추행에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흉기로 협박했고, 이서원은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고.  

이서원은 5월 24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돼 조사를 받았고, 5월 31일에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박은정 부장검사)는 이서원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2일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오전 11시 20분,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이서원의 첫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공판에는 이서원이 직접 참석했다. 

법원에 들어선 이서원은 취재진의 질문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재판과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지만, '혐의를 인정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이날 이서원 측 변호인은 "피해자의 귓볼에서 이서원의 DNA가 검출됐기 때문에 변명의 여지 없이 잘못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서원이 당시에 만취상태였다. 그 때의 상황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서원이 당시에 '심신미약' 상태였음을 강조했다. 기억은 나지 않지만 DNA 증거가 나왔으니 인정하지 않을 수는 없다는 것. 

이어 "피해자도 이서원의 당시 상태에 대해 '몸을 가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런 상태에서 추행과 협박을 했다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해달라"며 양형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서원은 재판을 마친 후 피해자에게 사과를 하려고 했는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며 대화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이날 첫 공판에서 이서원 측은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증거가 나왔기 때문에 혐의를 인정한다" "당시에 만취상태였기 때문에 기억을 전혀 못하고 있다"는 말로 찜찜함을 남기며 대중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이서원의 두 번째 공판은 오는 9월 6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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