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19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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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참견' 김숙 "지인에게 천만 원 빌려주고 가방으로 돌려받아"

기사입력 2018.06.23 13:29 / 기사수정 2018.06.23 13:38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연애의 참견'김숙이 계산법 특이한 지인 때문에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Joy 로맨스파괴 토크쇼 '연애의 참견' 23회에서는 과도하게 계산적인 남친으로 인해 결혼의 위기를 맞은 예비 신부의 고민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연을 보낸 예비 신부는 비용을 반반씩 대기로 한 결혼을 결정한 이후 하나하나 세세하게 따져가며 계산을 하는 남친의 행동에 서서히 질리기 시작했다.

심지어 사연 주인공이 남친의 신혼여행 준비물인 캐리어를 조금 더 싼 가격에 구입한 걸 칭찬하기는커녕 자신이 싸게 산 가격만큼 더 손해 봤다고 투덜거렸다는 것.

결혼 준비하면서 마신 커피 한 잔 값을 나누는 것도 모자라 사연 주인공 아버지가 사준 차를 다시 돌려준 일로 노발대발하며 차 중고 시세인 천만 원 어치 결혼 자금을 보태라는 요구를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연 주인공이 부모님 여행을 보내드린 것을 꼬투리 잡아 천만 원을 더 보태는 대신 자신의 부모님도 여행을 보내달라며 생떼를 부린다.

이해할 수 없는 남친의 계산 태도에 프로 참견러들도 벙 찌긴 마찬가지. 특히 김숙은 "저한테도 천만 원을 빌려간 사람이 있었다. 그 다음에 어느 날 갑자기 가방을 하나 툭 주고는 다음에 하와이 여행을 본인이 쏘겠다고 하더라"며 본인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그녀는 "여행 대신 돈이나 갚으라고 했더니 지인이 저번에 가방 준걸로 끝난 게 아니냐고 했다. 돈을 갚는 대신 가방에 하와이 여행을 쏘겠다고 한 것이었다"라고 가방을 준 지인의 전말을 밝혀 프로 참견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

이어 김숙은 쑥크러쉬 다운 후속 대처담을 공개하며 또 한 번 스튜디오에 속 시원한 결말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돈개념도 확실한 김숙의 화끈한 에피소드는 23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되는 '연애의 참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은 24일 오후 3시 40분 KBS drama 채널에서도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KBS Joy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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