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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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조재현 미투' 최율 남편 "아내와 관련된 추측성 기사·악플 멈춰주길"

기사입력 2018.06.22 17:0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최율의 남편이자 전 농구선수인 정휘량이 최율에 대한 추측성 기사와 악성 댓글을 자제해 줄 것을 부탁했다.

22일 정휘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측성기사, 사건과 아무상관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합니다"로 시작되는 장문의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이라며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이라고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점을 짚어줬다.

이어 "피해자가 나올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있습니다"라며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합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라고 최율의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며 최율에 대한 악성 댓글을 멈춰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배우 최율은 지난 2월 문화계 전반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됐던 당시 조재현의 포털사이트 프로필을 캡처한 게시물을 올리며 미투 운동에 동참한 바 있다. 최근 조재현을 향한 또 다른 미투 폭자가 등장하며 최율의 SNS 글까지 덩달아 주목받았다.

다음은 정휘량 인스타그램 글 전문

추측성기사, 사건과 아무상관없는 가족이나 지인들 연관짓는 기사,
그리고 악성댓글은 저희 가족을 힘들게합니다.
지금 관심가져야 할 대상은 제 아내가 아니라
가해자의 강력한 처벌입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피해자가 나올때마다 제 아내가 또 연관되겠죠.
당연합니다. 감수하고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 지인들까지 피해가 간다면
제 아내는 죄지은 적 없는 죄인이 되어야합니다.
아내가 너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제가 해줄수있는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화가납니다.
여기에 주저리 써봤자 달라질게 없겠지만
그래도 제발 부탁드립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최율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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