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3-29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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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법변호사' 이혜영, 충격의 반전 엔딩…이준기 이용 당했다

기사입력 2018.06.18 07:49 / 기사수정 2018.06.18 17:2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법변호사’ 이혜영이 충격적인 엔딩으로 대 반전을 선사했다.

이준기가 절대 악을 향한 복수를 시작하게 만든 의문의 수첩 제공자가 이혜영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더욱이 이준기의 복수심을 이용해 자신의 모든 치부를 은폐하려 했던 이혜영의 역대급 빅픽처가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무법변호사’ 12회 시청률은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7.6%를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평균 3.8%, 최고 4.3%를 기록했다. 가구와 타깃 모두 각각 케이블-종편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하기도.(전국 가구 기준/유료플랫폼/닐슨코리아 제공)

지난 17일 방송된 tvN ‘무법변호사’ 12회는 봉상필(이준기 분)에게 의문의 수첩을 제공한 이가 차문숙(이혜영)이었다는 충격 사실과 함께 그녀의 빅픽처가 밝혀져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반전을 안겼다. 차문숙이 자신의 더 큰 판을 완성하기 위해 지금껏 자신의 치부를 알고 있는 수족들을 제거하기 위해 봉상필을 기성으로 불러들였던 것. 모두의 예상을 단숨에 뒤엎은 대 반전이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었다.

앞서 소주병 테러를 받은 차문숙. 하지만 이 또한 차문숙의 철저한 계산에 의해 벌어진 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사건의 피해자가 된 차문숙이 기성의 마더테레사다운 포용력으로 가해자를 용서, 살인 현장 사진 이슈를 단숨에 묻어버렸다. 이로 인해 부정적이었던 여론의 흐름을 호의로 바꾸며 위기를 기회를 바꿔버린 차문숙의 술수가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또한 차문숙은 자신을 보필할 오른팔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안오주(최민수)의 골든시티 사업을 전면 보류시키고 그를 처참히 몰락시키기 위해 선거자금 자료를 언론에 푸는 등 안오주를 궁지로 몰아가는 동시에 장 검사장을 자신의 새로운 오른팔로 점지하는 등 소름 돋는 행보를 이어갔다. 이에 격분한 안오주는 차문숙에게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물면 그 순간에 주인이 무슨 대책이 있겠냐. 누구의 말도 듣지 않을 것입니다”며 광기를 드러냈다.

하지만 안오주의 파국은 그의 빈틈을 노리던 봉상필에 의해 시작됐다. 봉상필은 석관동(최대훈)을 납치한 뒤 안오주가 최대웅(안내상)을 살인 교사한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을 인터넷에 퍼트렸고 모든 언론에서 그의 악행을 대대적으로 다뤘다. 이에 벼랑 끝에 몰리게 된 안오주가 파국을 피하기 위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봉상필은 하재이(서예지)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봉상필을 향한 하재이의 서운함이 커져가던 중 급기야 하재이가 마마(=노현주, 백주희)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아차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봉상필이 복수를 위해 일부러 자신에게 친모의 생사를 숨겼다는 오해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마지막 엔딩에서 차문숙의 빅픽처가 공개돼 센세이셔널한 충격을 안겼다. 봉상필에게 전달된 의문의 수첩이 사실 그를 이용해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인물을 없애려는 차문숙의 계획이었던 것. 모든 패를 쥐고 봉상필이 복수 하나만을 향해 달려갈 수 있게 판을 만든 실질적 주도자가 차문숙이었다는 사실이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더욱이 7인회에 대한 정보를 본인 스스로 작성, 봉상필의 복수심을 이용해 그를 기성에 제 발로 들어오게 했다.

더 나아가 봉상필이 “차문숙이 나를 기성으로 불러들였어”라며 그녀의 대범한 설계를 미리 알아차린 모습이 공개돼 향후 더욱 교묘하고 치밀해질 두 사람의 수 싸움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이와 함께 봉상필-노현주가 또 다른 판을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봉상필은 차문숙이 이미 노현주의 정체를 알고 있을 것을 깨닫고 이 상황을 역이용, 그녀가 노현주를 내칠 상황을 만든 것. 이에 노현주의 정체가 오픈된 이후 앞으로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무법변호사'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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