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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프리즘]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누가누가 잘했나'

기사입력 2018.06.14 09:24 / 기사수정 2018.06.14 10:28



[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13일 2018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 방송은 각 사의 자존심을 건 소리 없는 전쟁이었다. 지상파 3사와 종편 3사는 개표 결과라는 변하지 않는 사실 속에서도 시청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선거 전략 못지않게 치열하게 고민했다.

시청률로 보자면 단연 KBS의 압승이다. 1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께 KBS 1TV와 MBC, SBS의 개표 방송은 각각 6.8%, 3.8%, 2.9%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당선자 윤곽을 드러내기 시작한 오후 10시~12시께에는 5.4%, 4.0%, 5.2%로 나타났다.

KBS는 공영방송이자 국가기간방송사인만큼 개성보다는 정확하고 객관적인 사실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특정 지역이나 후보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여러 지역과 후보에 골고루 시간을 분배했다. 컴퓨터 그래픽(CG)도 재미와 객관성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다.

MBC와 SBS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서 시청자가 흥미 있을 법한 분야에 더 무게를 뒀다. MBC는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를 섭외해 선거 판세를 분석하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이미 JTBC '썰전'을 통해 검증된 조합인 만큼 많은 시청자가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

SBS는 영화 '해리포터',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예능 '프로듀스 101'을 패러디한 그래픽으로 젊은 유권자의 취향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출구 조사 결과와 정반대의 양상을 보인 경남도지사 선거를 집중 조명하는 등 지방선거임에도 전국적 관심을 끄는 지역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오후 9시 50분부터 '나는 자연인이다', '리치맨' 등을 편성한 MBN을 제외한 종편 3사 중에는 JTBC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는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 등 각 당의 입담꾼들을 캐스팅해 차별화를 꾀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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